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 수원청년바람지대에서 '성평등의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교육 <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>'를 진행하였습니다.
6월 20일 <1강> '정치하는 엄마들의 이야기'로 첫 강의를 열었습니다. ‘정치하는엄마들’의 전 대표인 장하나 활동가께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. ‘정치’하면 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어려운 것 같지만 일상과 밀접하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임신하고 출산, 육아를 하면서 어떤 사회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말씀 해 주셨습니다. 수강자 대부분이 기혼 유자녀 여성이고, 당일 미취학 아동 두 명을 데리고 수강하신 분도 계셨는데 ‘엄마’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정치활동에 대한 많은 공감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6월 27일에는 <2강> '내 손으로 만드는 마을 공동체'를 김광원 수원여성친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과 수강생들이 둘러앉아 서로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 10년전 까지만 해도 여성은 통장이 될 수 없었는데, 여성이 통장 자리로 들어오자 남성들은 다른 권력을 가지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이동한 점, 마을 행사 때 실무일은 대부분 여성이 하는 점 등 같이 공동체를 좋게 꾸리기 위한 일을 하는데도 그 안에서의 성차별이 있다는 점도 짚어주셨습니다. 일상 속에서 불편한 지점이 있어도 혼자 지적하기 어려울 때 어떤 대처법이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서로 나누었습니다.
7월 4일에는 <3강> '고령화 사회와 세대 간 어울림' 이라는 제목으로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김영옥 대표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. 노인이 될 자신을 앞둔 중년들이 어떤 시각에서 자신의 몸을 바라봐야 할지, 사회와 미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노인들을 비추고 있는지, 그 안에서 성별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타자화 되는 문제 등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. 세대 간 가능하도록 만드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.
7월 11일에는 <4강> '의회와 소통하고 정치 참여하기'를 진행하였습니다. 수원여성회 전 대표시자 현 수원시의원이신 장정희의원께서 의회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시고, 여성단체가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했던 고민들과 본인이 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되고나서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시며 의원들 활동에서의 한계점에 대해 시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.
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정보공개청구와 민원넣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후기를 나누며 마쳤습니다. 4주 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! 앞으로 모니터링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~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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